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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로마 신화 영웅 페르세우스(4)
    카테고리 없음 2024. 5. 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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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그리스 로마 신화 영웅 페르세우스에 대해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영웅 페르세우스(4)

     

    피네우스를 물리친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와 함께 1년 정도 케페우스의 궁전에 살았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갓 태어난 아들인 페르세스를 케페우스 왕에게 맡기고 세리포스 섬으로 돌아갔습니다. 세리포스로 안드로메다와 함께 다시 돌아온 페르세우스는 세리포스의 왕인 폴리덱테스가 어머니 다나에를 궁전의 감옥에 가두어 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화가 난 페르세우스는 급하게 왕인 폴리덱테스에게 달려갔습니다. 이전의 자신과의 약속대로 메두사의 머리를 가지고 왔으니 어머니를 놓아주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폴리덱테스는 비웃으며 그렇다면 메두사의 머리를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페르세우스는 명령대로 메두사의 머리를 들어 보여주었고 얼굴을 본 폴리덱테스는 바로 돌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왕이 죽어버리자 페르세우스는 폴리덱테스의 다음 왕으로 선한 동생인 딕티스를 추대하였고 그가 왕위를 이어받았습니다. 이제 문제를 다 해결한 페르세우스는 아테나 여신을 만나 그동안 메두사를 죽이고 운반하기 위해 사용했던 모든 신들의 무기를 반납하고 메두사의 머리를 아테나 신에게 바쳤습니다. 아테나는 매우 기뻐하면서 메두사의 머리를 자신의 방패 아이기스에 붙였습니다.

     

    페르세우스가 악명 높은 메두사와 바다 괴물 케투사를 물리 쳤다는 소문이 그리스 전역에 퍼졌습니다. 이 소문은 페르세우스의 외할아버지이고 다나에의 아버지인 아크리시오스 왕의 귀에도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곧 페르세우스가 아르고스로 와서 외할아버지 아크리시오스를 만날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아크리시오스는 페르세우스가 출생하자마자 바다에서 죽도록 나무 상자에 담아서 바다에 버린 것에 대한 복수로 페르세우스가 자신을 죽이러 올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왕위를 버리고 궁전을 빠져나와 이웃 도시 라리사에 숨어서 일반 백성들과 섞여 살면서 철저히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페리세우스는 라리사 지방에서 개최된 운동 시합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원반 던지기를 시합에 참여하였는데 페리세우스는 제우스의 아들이라서 그런지 너무 힘이 세어서 경기장을 넘어서 관중석까지 멀리 던지게 되었고 마침 관중석에 앉아 있었던 노인의 머리를 때리게 되었습니다. 페르세우스는 놀라서 급히 관중석에 앉아 있다 원반을 맞은 노인에게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그 노인은 겨우 죽을힘을 다해 자신이 바로 페르세우스의 외할아버지인 아크리시오스 왕이라는 사실을 말하였습니다. 결국 이렇게 오래전 신탁이 이루어졌습니다. 아크리시오스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용서를 구하면서 페르세우스의 품 안에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페르세우스는 자신의 실수로 외할아버지를 숨지게 했다는 죄책감으로 아르고스의 왕위를 물려받지 않았습니다. 이후 페르세우스는 티린스의 왕이 되어 미케네를 정복하였으며 안드로메다와의 사이에서 낳은 페르세스는 외할아버지가 왕으로 다스리던 에티오피아의 왕이 되어 페르시아 왕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페르세우스는 페르세스 외에도 아들인 알카이오스, 스테넬로스, 헬레이오스, 메스토로, 엘렉트리온을 낳고 딸로는 고르고포네를 낳습니다. 알카이오스 아들이 암피트리온이며, 엘렉트리온의 딸이 알크메네로, 이 두 사람이 결혼하여 쌍둥이 아들인 이피클레스와 헤라클레스를 낳게 됩니다. 무엇보다 제우스는 알크메네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하루 밤을 세 배로 늘려서 동침하였고 결과적으로 아들을 낳게 되는데 그 아들이 바로 신들의 전쟁인 기간토마키아에서 제우스를 포함한 올림포스 신들을 구원할 헤라클레스입니다. 

     

    강력한 왕으로 이름을 떨치던 페르세우스는 죽어서 아테나 여신의 도움으로 안드로메다와 함께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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