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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영웅 테세우스(1)카테고리 없음 2024. 5. 7. 11:29반응형
오늘은 그리스 로마 신화 영웅인 테세우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영웅 테세우스(1)
그리스 신화에서 헤라클레스와 비교할 수 있을 만큼 아테네 최고의 영웅으로 회자되고 있는 인물이 바로 테세우스입니다. 테세우스는 아테네의 시조 에리크토니오스의 후손으로 판디온의 아들 아이게우스와 제우스의 아들 탄탈로스의 후손으로 피테우스의 딸이자 트로이젠 공주인 아이트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아마조네스의 여왕 히폴리테 사이에서 아들 히폴리테스를 낳았고, 미노스의 딸 파이드라를 통해 데모폰과 아카마스를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테세우스는 헤라클레스와 마찬가지로 황소 머리가 달린 반인반수인 괴물 미노타우로스와 같은 온갖 괴물들과 적들을 물리치고 영웅이 되어 아테네 왕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테세우스 역시 그 마지막은 헤라클레스처럼 아름답지 못한 모습으로 최후를 맞게 됩니다.
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에게는 자식을 낳기 위해 결혼을 2번이나 했음에도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동생이 팔라스는 50명의 자식이 있었습니다. 자식이 없는 아이게우스에겐 은근히 동생과 조카들이 왕권 유지에 대한 큰 위협이 되는 적대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있었습니다. 아이게우스는 델포이에 있는 아테네 신전에 가서 자기에서 후손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 신탁을 물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이게우스가 다시 아테네로 돌아갈 때까지 포도주 부대의 마개를 열지 말라고 하는 애매모호한 신탁만 들었습니다. 이 말은 바지를 풀리 말라는 뜻으로, 아테네로 돌아가면 아이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아이게우스는 돌아가던 도중 옛 친구가 왕으로 있는 트로이젠에 들렀습니다. 트로이젠의 왕 피테우스는 현명한 왕이자 예언가이기도 했습니다. 피테우스는 친구인 아이게우스를 환영하면서 매우 반갑게 맞이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그리고 아이게우스가 델포이에 간 이유와 받은 신탁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조언을 구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게우스가 방문하기 전 피 테우스가 받은 이상한 계시를 이야기하였습니다. 핏테우스의 딸이 칭찬받을 만한 결혼이 아닐지라도 훌륭한 영웅을 낳게 된다는 계시였습니다. 피테우스는 아이게우스가 받은 신탁과 자신이 받은 계시가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순순히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피테우스의 계약으로 딸 아이트라가 아이게우스의 아들을 가지게 되면 외손자가 아테네의 왕이 될 것이라는 욕심 때문에 거짓말을 만들어 상황을 꾸몄습니다. 그래서 피테우스는 이미 아내가 있는 아이게우스와 자신의 딸을 몰래 결혼시켜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아이게우스는 오랫동안 트로이젠에 머물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동생인 팔라스가 항상 왕의 자리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게우스는 새롭게 얻은 신부인 아이트라와 이별하면서 본인의 샌들과 칼을 바위 밑에 숨겨두고서는 만약에 아들을 얻게 되면 그 아들을 몰래 키우고 자신이 아버지인 것 또한 철저히 비밀을 유지해 달라고 하면서, 아이가 장성하여 바위를 들 수 있는 힘이 생기면 밑에 숨겨 놓은 샌들과 칼을 가지고 자신이 있는 아테네로 증표로 가지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아이게우스가 떠난 후에 아이트라는 다시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하룻밤을 보내라는 신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트라는 이제 포세이돈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트라는 임신한 것을 알았고 10달이 지나 아들을 낳고서는 땅 위에 놓은 자라는 뜻을 가진 테세우스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트라의 연이은 동침으로 인해 테세우스가 아이게우스의 아들인지 포세이돈의 아들인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테세우스는 외할아버지인 피테우스에게서 왕의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하였고, 테세우스는 포세이돈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습니다. 이는 피테우스가 테세우스에 대한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소문이었습니다. 트로이젠 사람들은 포세이돈을 이 도시의 수호신으로 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왕의 딸이 자신들이 섬기는 수호신의 아들을 낳았다고 하는 것은 이 도시의 큰 축복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서 테세우스에 관한 출생의 비밀을 철저히 잘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테세우스가 16살이 되자 어머니인 아이트라는 테세우스에게 저 바위를 들어 보라고 하였고 바위를 들어 올리니 그 밑에는 샌들과 칼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아이트라는 테세우스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너의 아버지는 아이게우스이기도 하지만 포세이돈 이기도 하다는 애매한 말을 하였습니다. 아이트라는 이 증표들을 가지고 아버지인 아테네 왕 아이게우스를 찾아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테세우스의 모험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트라는 빠르고 편한 길인 배를 타고 아테네로 갈 것을 권유하였지만, 테세우스는 헤라클레스와 같이 많은 도적과 강도, 괴물들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삶을 꿈꾸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육로를 선택하여 걸어갔습니다. 테세우스는 헤라클레스와 같은 많은 신화를 만드는 것을 꿈꾸며 아이트라의 만류에게 험난한 모험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테세우스가 7살일 때 헤라클레스가 외할아버지 핏테우스를 만나러 왔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헤라클레스는 네메아의 사자 가죽 옷을 벗어 바닥에 놓아두니 아이들은 진짜 사자가 나타난 것인 줄 알고 모두 놀라 도망쳤지만 테세우스는 오히려 도끼를 들고 사자를 죽이기 위해 덤벼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헤라클레스는 테세우스의 롤 모델이 되었고, 테세우스는 이러한 이유로 육지로 가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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