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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로마 신화 영웅 테세우스(3)
    카테고리 없음 2024. 5. 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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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그리스 로마 신화 영웅인 테세우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영웅 테세우스(3)

     

    이제 마침내 테세우스는 아테네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테세우스가 아테네까지 오면서 무찔렀던 많은 괴물들에 대해 무용담이 이미 많이 퍼져 있어서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를 정도로 아테네 사람들은 모두 환영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테네와 아이게우스 왕과 아이게우스의 아내인 메데이아는 테세우스가 자신의 왕권 유지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메데이아는 아이게우스 왕이 아이를 낳지 못하자 자신은 마법의 약을 사용하여 아들을 낳아 줄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고 결혼을 한 여자로 아이게우스가 아이트라와 잠을 자고 아테네로 돌아오는 길에 코린토스에서 만난 여자였습니다. 그리고 둘 사이에 메도스라는 아이도 낳았습니다. 전에 남편이었던 배신 하자 복수하기 위해 아이들을 모두 죽여버린 마녀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술을 잘 쓰며 지략에 능통한 콜키스국의 공주로 남자를 유혹하고 설득하고 지배하는데 능력을 가진 여자였습니다. 메데이아는 자신의 아들을 아테네의 다음 왕권을 이어받도록 할 생각이었습니다. 메데이아는 자신이 가진 마술과 지략 등을 모두 사용하여 테세우스가 아이게우스의 아들임을 알아내었습니다.

     

    자신의 아들에게 안정적으로 왕권을 주기 위해 메데이아는 아이게우스 왕에게 테세우스를 연회에 초대하여 독이 든 술을 마시게 하여 죽이므로 후환을 없애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왕은 수락하였고 연회도 성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초대된 테세우스에게 메데이아는 독이 든 술을 마시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테세우스는 매우 영리하게도 메데이아의 분위기가 이상함을 감지하였습니다. 그래서 만약 아이게우스가 자신의 진짜 아버지라면 나를 알아보고 내가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테세우스가 가지고 있던 칼을 아이게우스가 잘 볼 수 있도록 식탁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술잔을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러자 아이게우스는 그 칼을 보고서는 옛날 아이트라와의 약속을 기억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곧 테세우스가 잡고 있던 술잔을 쳐 버리고 테세우스를 살려 주었습니다. 아이게우스는 그다음 메데이아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메데이아가 모든 것을 알고 내 아들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간파하였고 곧바로 메데이아와 그 아들 메도스를 아테네에서 쫓아내었습니다. 이렇게 테세우스는 아버지 아이게우스를 만나게 되고 왕권을 이어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테세우스의 앞 날이 그렇게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테세우스가 왕자로 있을 때 인근의 강대국이었던 크레타에서 외교 사신이 와서 약소국이었던 아테네에 해마다 각각 일곱 명씩 남자 청년과 여자 처녀를 조공으로 바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크레타 왕 미노스의 아들 안드로게오스가 아테네의 마라톤 들판에서 미쳐 날뛰던 황소를 잡으려 했지만 그만 황소 뿔에 찔려 죽은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에 대한 책임을 아테네에게 물어  이들은 크레타 섬에 있는 괴물 미노타우로스 황소의 먹이로 바쳐질 예정이었습니다. 미노타우로스 황소는 미노스 왕의 아내인 파시파에와 포세이돈이 보낸 황소 사이에서 태어난 괴물로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아 머리는 황소이면서 몸통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괴물은 가축은 물론 사람까지 잡아먹는 그야말로 무서운 괴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괴물은 다이달로스가 만든 라비린토스라는 미로에 갇혀 있었습니다. 이 미로는 너무 복잡하여 한 번 들어가면 다시는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였습니다.

    테세우스는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왕이 될 것이데 자기 백성들을 죽음으로 내 몰며, 자기 나라 아테네의 젊은 청년들이 크레타의 조공으로 바쳐지는 것에 대한 깊은 분노와 책임감으로 자신이 이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제거하는 것으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래서는 그는 자신을 포함하여 각각 일곱 명의 남자 청년과 여자 처녀를 구성하여 크레타 섬의 라비린토스의 미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테세우스가 미로에 들어가서 미노타우로스를 죽이면 크레타는 아테네에게 더 이상 인신공물을 요구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 당시 크레타 섬으로 가는 것은 죽으려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배의 돛을 검은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게우스 왕은 크레타 섬으로 갈 때는 검은색 돛을 달고 사용하되, 괴물을 물리치고 돌아올 때는 흰색 돛을 달고 사용하라고 하였습니다. 검은색 돛을 달고 배가 돌아오면 테세우스가 죽을 것으로 알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이렇게 테세우스는 괴물 미노타우로스 황소를 죽이기 위해 출발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테세우스는 2가지의 큰 문제점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먼저는 미노타우로스와 싸워서 이겨야 했고, 다음으로는 라비린토스의 미로에서 나와야 했습니다. 이때 사랑과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는 미노스 왕의 딸 아리아드네 공주에게 테세우스가 크레타 섬에 도착하여 그를 보는 순간 사랑의 감정을 불어넣었고 테세우스를 돕도록 하였습니다. 아리아드네 공주는 테세우스를 도와주는 조건으로 만약 테세우스가 괴물을 이기로 돌아오면 자신과 결혼을 하는 조건을 내 걸었고 테세우스는 이에 동의하였습니다. 아리아드네 공주가 이렇게 테세우스를 금방 사랑하게 된 것은 아프로디테 여신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테세우스는 평소에 영웅뿐만 아니라 올림포스 신들에 대해서도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크레타 섬으로 출발하기 전에도 아프로디테 여신에게 제물을 바치며 무사귀환을 빌기도 했습니다.

     

    아리아드네는 라비린토스의 미로에 들어가는 테세우스에게 붉은 실타래를 주며 이것을 잡고 들어가서 맨손으로 괴물 미노타우로스 황소를 싸우고 이긴 다음, 풀린 실타래를 따라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아리아드네 공주의 도움으로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무사히 라비린토스의 미로를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미로를 빠져나온 테세우스는 항구에 도착하여 미노스 왕들의 배들에는 구멍을 뚫어 잡으러 오지 못하게 하여 아리아드네 공주와 인신공물로 데리고 온 젊은 남녀들 데리고 아테네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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